한국재정정보원 전산직(개발) 토론면접 후기

한국재정정보원 전산직(개발) 필기를 합격하고 나서 1차 면접인 토론면접이 진행됐다

공지된 시간까지 코엑스로 가야 해 아침 일찍 SRT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초행길이라 조금 헤맸다..

도착 후 열 체크하고 서류제출 한 뒤 지원 번호가 적힌 명찰을 받고 대기했다

면접 진행 전 토론의 주제 및 사전 자료를 제시해줘 의견을 정리할 시간이 30분 주어진다.

그 후 5인 1조로 약 23분간의 토론면접이 진행된다

면접관님은 6분? 7분 정도 계셨던 걸로 기억한다.

면접 후기

직무 관련 토론면접이라고 그래서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몰라 걱정이 컸다

IT 관련해서 찬반으로 갈릴만한 주제가 뭐가 있을까 싶어 전날 데이터3법만 열심히 공부해갔다

토론 주제를 받았는데 토론이라기보단 토의에 가까운 느낌의 주제였다

토론 주제는

5G를 활용해 한국재정정보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IoT 서비스이다.

주제와 함께 5G와 4G의 차이점, 활용 IoT 서비스 예시 등 사전 자료를 제공해준다

전혀 생각하지 못한 주제라 너무 당황한 상태로 면접장에 들어갔다

면접관님들께서는 토론에 개입하지 않으시고 지원자들이 자율적으로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

찬반이 명확히 나뉘는 토론과는 다르게 각자 의견을 개진해 나가

토론보단 토의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토론을 진행할수록 대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 들었다

나중에 오픈카톡방에서 확인해보니 다른 지원자 일부도 주제에 대해 당황한 느낌

토론면접 마지막으로 각자 개진한 의견에 대해서 자신의 역량과 연결 지어 발언을 하고 토론면접은 끝이 났다.

1차 면접이라 면접비는 없었다. 2차 면접에는 면접비를 준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번 면접을 매우 못 봤다

토론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한 부분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ㅠㅠ

다른 지원자분들은 감탄이 나올 정도로 훌륭한 토론 태도를 보여주셨다

저녁에 집에서 복기해가며 부족한 점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해보았다

내 첫 면접이니만큼 좋은 경험이 됐던 한국재정정보원 토론면접이었다.

면접 결과는 내가 예상했던 대로 탈락..ㅎㅎ

이번 경험을 계기로 다음 면접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해야겠다